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김봉현 행방 나흘째 오리무중…‘공용물건손상’ 혐의 경찰 수사
뉴시스
업데이트
2022-11-14 10:34
2022년 11월 14일 10시 34분
입력
2022-11-14 10:33
2022년 11월 14일 10시 33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라임자산운용(라임)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재판 직전 달아나고 나흘째 행방이 묘연하다.
검찰은 도주를 도운 것으로 추정되는 김 전 회장 조카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으나 아직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한다. 한편 경찰은 김 전 회장이 도주 과정에서 부착했던 전자장치를 끊은 것에 대해 별도로 수사할 예정이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12일 조카 A씨의 서울 자택에서 휴대전화와 차량 블랙박스를 압수해 포렌식에 들어갔다. 검찰은 또한 김 전 회장이 도주 과정에서 A씨와 휴대전화 유심을 바꿔 끼우고 차량 블랙박스 SD카드도 빼놓은 정황도 포착했다고 한다.
검찰은 A씨가 자신의 차량으로 김 전 회장 도주를 도운 것으로 의심하고 있지만, 범인도피죄의 경우 친족은 처벌할 수 없어 A씨를 체포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1일 오후 1시30분께 경기도 하남시 팔당대교 인근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팔찌)를 끊고 도주했다. 그는 같은 날 오후 3시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이상주) 심리로 1000억원대 횡령 혐의 결심 공판을 앞두고 있었다.
도주 후 검찰은 김 전 회장의 사진 등을 공개하며 지명수배하고, 경찰에 협조 요청도 보냈지만 3일이 지나도록 아직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다.
일각에선 김 전 회장이 이미 해외로 밀항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이 국내에 머무르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추가로 우리가 확인할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행적이 묘연해 국내에 머무르고 있는지조차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법원에 “김 전 회장이 피해자들과 합의가 안 돼 법정 구속이 예상될 경우 중국 밀항을 준비했다는 내부자 진술이 확인됐다”며 보석 취소를 청구했으나, 법원은 김 전 회장이 전자장치를 훼손하고 도주한 당일 오후 2시50분께 보석 취소를 결정했다.
앞서 검찰은 전 회장이 밀항 준비에 사용한 의혹이 있는 대포폰에 대한 통신영장을 청구했지만 지난달 21일 법원이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검찰은 이 사건과 별개로 2017~2018년 광주 등에서 비상장주식을 판매하겠다며 피해자 350여명으로부터 약 90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김 전 회장에 대해 지난 9월14일과 지난달 7일 두 차례에 걸쳐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모두 기각됐다.
한편 경찰은 경찰대로 김 전 회장에 대한 수사에 나설 전망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법무부 서울보호관찰소는 지난 11일 김 전 회장이 도주한 뒤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다.
김 전 회장 주거지를 관할하는 서울 수서경찰서가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美, 삼성 반도체투자에 보조금 6.9조원 확정…당초 계약 금액보다 26% 축소
부천 화재 때 뒤집힌 에어매트…소방청, 통합매뉴얼 배포
여성 전자담배 사용률 4년 새 3배↑…우울감 경험은 6년 만에↓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