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6·25 참전유공자에 새 제복 지급…“예우 문화 확산되길”

  • 뉴시스
  • 입력 2022년 11월 14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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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14일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6·25 참전용사들을 위한 ‘제복의 영웅들’ 사업을 발전시켜 참전유공자 전원에게 새로운 제복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2023년 1월1일 기준 6·25 참전유공자로 등록된 사람이다. 지난 10월 말 기준 공식 등록된 6·25 참전유공자는 모두 5만5000여 명이다.

공개한 제복은 겉옷과 하의, 넥타이로 구성됐으며, 고령인 참전용사들의 편의를 고려한 소재를 사용했다. 특히 겉옷에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표현하는 기장과 훈장 패용이 편리하도록 제작했다. 세 제복은 조끼 형태의 단체복을 대체하게 된다.

보훈처는 내년 3월부터 신청받아 참전유공자별 제복 수치 확인 및 제작을 거쳐 6월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젊음을 바쳐 조국을 지켰던 6·25 참전유공자 분들은 세월이 흘러 이제는 노병들이 되셨지만, 영원히 우리 국민들의 가슴속에 잊히지 않는 영웅들”이라며 “새로운 제복을 통해 참전유공자분들의 자긍심이 높아지고, 특히 유공자들을 존경하고, 예우하는 보훈 문화가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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