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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 ‘테라 공동창업자’ 곧 소환…신현성 측 “테라 관여 안 해”
뉴시스
업데이트
2022-11-14 15:06
2022년 11월 14일 15시 06분
입력
2022-11-14 10:57
2022년 11월 14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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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테라폼랩스 공동 창업자인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총괄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단(단장 단성한)은 신 총괄에게 이번주 중 피의자 신분 조사 출석을 통보했다.
신 총괄은 일반 투자자 모르게 사전 발행된 가상화폐 루나를 보유하다가 고점에서 매도해 1400억원대 부정 수익을 거뒀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 테라·루나를 홍보하는 데 차이코퍼레이션의 고객정보와 자금을 써 회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
권도형 대표의 테라폼랩스 측이 자전 거래 등의 시세조종을 통해 루나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는 검찰은 신 총괄이 이를 알았는지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신 총괄에게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배임 등의 혐의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신 총괄 변호인 측은 입장문을 내고 “2020년 3월 권 대표와 결별한 후 테라 경영에 관여한 바가 전혀 없다”며 “루나를 고점에 처분하여 수익을 실현했다거나,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수익을 거두었다는 취지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면서 “검찰조사에 성실히 응해 오해가 없도록 소명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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