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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상캐스터 출신 인플루언서, 4천만원 먹튀 의혹…SNS엔 ‘호화 일상’
뉴스1
업데이트
2022-11-15 11:16
2022년 11월 15일 11시 16분
입력
2022-11-15 09:59
2022년 11월 15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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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기상캐스터 출신 30대 인플루언서 A씨(30대)가 수천만원대 먹튀 의혹에 휘말렸다.
지난 14일 YTN은 “A씨가 운영하는 쇼핑몰에 물품을 납품했다가 1년 넘게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보도했다.
서울에서 의류 공장을 운영하는 B씨는 쇼핑몰 대표 A씨가 자신을 방송국 기상캐스터(진행자) 출신이라고 소개하고 거래를 제안했다며 인터넷을 찾아보니 유명인 같아 별도의 계약서도 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B씨는 A씨의 쇼핑몰에 물품을 납품했다가 1년 넘게 4000만원의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후 A씨는 계속해서 결제 날짜를 미루면서 연락을 피했고 B씨는 결국 고소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YTN에 대금 미납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개인적인 일과 가족의 일 때문에 일을 많이 놓쳤고 균형이 깨지면서 여러 가지 일이 났던 것 같다”고 해명을 내놨다.
하지만 A씨는 이러한 해명과 달리 자신의 SNS 계정 등에 최근까지 명품 옷을 걸치고 해외여행을 가거나 골프를 치는 모습 등 호화로운 일상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업로드돼 있었다. 이에 대해 A씨는 이 모든 게 “협찬”이라고 주장해 더 큰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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