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복지부장관도 내달 접종시기 도래…“참여할 것”

  • 뉴시스
  • 입력 2022년 11월 15일 10시 25분


조규홍 보건복지부(복지부) 장관이 12월 둘째 주 이후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을 계획이다.

복지부는 15일 “조 장관이 지난 8월5일 4차 접종을 받았다”며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권장 접종간격) 120일(4개월)이 지난 후인 12월 2주 이후 동절기 접종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4일 충북 청주시 하나병원에서 화이자 BA.4/5 기반 2가 백신으로 동절기 추가접종을 받았다. 정부 부처·기관장 중 공개적으로 추가접종에 나선 것은 백 청장이 첫 사례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월13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7월8일 코로나 백신 4차 접종을 받았다. 이들은 마지막 접종 후 4개월이 지나 현재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이다.

동절기 추가접종은 기초접종을 마친 18세 이상 성인 중 마지막 접종 또는 확진 후 4개월이 지나면 접종할 수 있다. 사전예약이나 당일접종 등을 통해 ▲모더나 BA.1 기반 ▲화이자 BA.1 기반 ▲화이자 BA.4/5 기반 3종 중 원하는 2가백신을 선택할 수 있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꺼리는 경우 노바백스·스카이코비원 백신을 맞는 것도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3.7%, 대상자 대비 4.1%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10.8%가 접종을 마쳤다.

전날 신규 접종자 수는 8만8574명으로, 이 중 BA.4/5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5만2581명(59.4%)으로 가장 많았다. 모더나 BA.1 백신은 1만8338명(20.7%), 화이자 BA.1 백신은 1만7264명(19.5%)이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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