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당일 경찰청 상황담당관도 대기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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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1월 15일 14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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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로고 현판. 뉴스1
경찰청 로고 현판. 뉴스1
경찰청이 이태원 사고 당일 경찰청 상황담당관이었던 이모 총경(상황1담당관)을 대기발령 조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청은 “이 총경이 현재 감찰조사를 받고 있어 정상 근무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총경 후임으로는 빈중석 세종청 생활안전교통과장(총경)이 내정됐다.

경찰청은 전날 ‘보고서 삭제 지시 의혹’을 받는 서울경찰청 박모 정보부장을 대기 발령한 바 있다.

박 부장은 안전사고 우려를 담은 정보보고서가 이태원 참사 전 작성됐다가 참사 직후 삭제된 의혹의 핵심에 있는 인물로 꼽힌다.

경찰청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으로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박 부장을 대기발령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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