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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레일, 시속 150km급 신형열차 이름 공모…‘ITX-OOO’
뉴스1
업데이트
2022-11-16 10:08
2022년 11월 16일 10시 08분
입력
2022-11-16 10:08
2022년 11월 16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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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X-OOO’ 네이밍 포스터. 코레일 제공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시속 150㎞급 동력분산식 새 열차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신형 열차는 현재 운행 중인 일반열차를 ITX(Intercity Train Express) 중심으로 정립하고 친환경 전기동차 이미지를 부각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속 150㎞ 최고 속도의 저항을 흡수하는 유선형 외관은 현재 운행 중인 ITX-새마을의 디자인을 계승했으며 전 좌석 전원콘센트와 USB충전포트, 넓은 좌석 공간으로 설계됐다.
또 열차 칸마다 동력과 제동장치가 있는 ‘동력분산식(EMU)’ 방식을 도입해 가감속력이 뛰어나 국내 지형에 최적화됐다. 신형열차는 내년 2월에 도입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신형 열차의 장점과 특징·동종 열차등급인 ITX와의 통일성을 고려해 ‘ITX-OOO’ 형식의 이름으로 글자 수 제한은 없으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방법은 코레일 홈페이지나 공식 SNS 채널의 ‘공모 페이지’에 접속해 간단한 의미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5만원 상당의 온라인 기프티콘이 제공한다. 세부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코레일은 공모 결과와 네이밍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고객대표·언어학회·브랜드 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 검증과 추천을 통해 최종 이름을 확정할 예정이다.
권영주 문화홍보처장은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할 일반열차인 만큼 국민과 함께 새로운 이름을 짓기 위해 공모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국내 기술로 제작해 2010년 운행을 시작한 KTX-산천부터 ITX-청춘, ITX-새마을, KTX-이음 등의 열차 이름도 대국민 공모를 거쳐 선정했다.
(대전ㆍ충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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