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 중심도시 공동기반 구축
두 지역의 미래산업으로 구축 계획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이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와 전주시, 완주군은 14일 도청에서 ‘전주·완주 상생협력 사업 추진 협약식’을 갖고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상생협약은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제안에 우범기 전주시장과 유희태 완주군수가 공감대를 이루면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두 자치단체는 ‘수소경제 중심도시 도약’과 ‘완주 상관저수지 힐링 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수소경제 중심도시 도약은 두 지역의 수소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동 기반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았다.
수소충전소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과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지정 등 3개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내년에 끝나는 수소시범도시 사업 이후에도 이 사업을 두 지역의 미래 산업으로 함께 키워 나가기로 했다.
전주시가 소유한 완주군 관내 상관저수지 일대를 공원으로 조성해 양 지역 주민의 공동 쉼터로 활용한다. 내년에 완주군이 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나서면 전주시는 부지 무상사용을 허가하고, 세부 개발 비용은 도와 두 자치단체가 공동 부담한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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