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 “‘공공간호사 장학사업’으로 인력난 해소”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1월 17일 03시 00분


인천시는 공공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인천의료원의 부족한 간호 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형 공공간호사 장학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의료원 근무를 희망하는 간호 장학생을 선발·지원해 공공의료 인력난을 해소하고 간호 인력을 양성하는 게 목적이다. 인천의료원은 간호 인력 결원율이 2019년 41%(127명)에 달한 데 이어 올해도 21%(65명)로 높은 수준이다.

시는 내년부터 전국 간호대학에서 추천한 4학년 학생을 심사해 장학생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장학생들은 1명당 연간 1000만 원의 장학금을 받고, 졸업 후 인천의료원에서 2년간 근무한다. 내년부터 인천시와 인천의료원 등이 1억 원의 예산을 분담해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인천의료원 간호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기숙사 증축, 직급체계 개편 등도 병행할 예정”이라며 “시범 사업 기간 효과를 분석해 사업 규모를 적절하게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의료원#공공간호사#장학사업#인력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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