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대학생들, 밀라노서 패션 작품 발표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1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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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 담은 의류 선보여

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16개 지역 패션학교 졸업 행사에서 모델이 계명대 학생들이 제작한 옷을 선보이고 있다. 계명대 제공
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16개 지역 패션학교 졸업 행사에서 모델이 계명대 학생들이 제작한 옷을 선보이고 있다. 계명대 제공
대구지역 대학생들이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 오픈 무대에 섰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달 3일 밀라노에서 열린 현지 16개 패션학교의 졸업 작품 오픈 행사에 계명대 패션디자인전공(강재우, 이현재), 패션마케팅학전공(김채림, 박소민, 고태욱, 송정현, 백소연), 경북대 의류학과(이수정, 최지혜, 남궁진, 김수연), 섬유패션디자인학부 패션디자인전공(정희영, 정채영) 등 학생 13명이 패션 작품을 발표했다. 이 행사는 밀라노시와 이탈리아 패션학교 연합회의가 공동 주관해 지역 패션학교의 우수한 학생들이 무대 경험을 쌓고,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열렸다.

대구와 밀라노는 자매도시다. 청소년과 교육, 패션·광학산업, 문화, 도시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이번 무대도 그 일환이다. 계명대 학생들은 한국 선비의 기풍과 자연 풍경을 의류에 담았다. 소재 염색과 소품 선택이 우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의 지도를 맡은 김문영 계명대 패션마케팅학전공 교수는 “세계적 무대에서 제자들이 뜻깊은 경험을 쌓은 것 같다.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미#계명대#패션학교#졸업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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