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에 따르면 이달 3일 밀라노에서 열린 현지 16개 패션학교의 졸업 작품 오픈 행사에 계명대 패션디자인전공(강재우, 이현재), 패션마케팅학전공(김채림, 박소민, 고태욱, 송정현, 백소연), 경북대 의류학과(이수정, 최지혜, 남궁진, 김수연), 섬유패션디자인학부 패션디자인전공(정희영, 정채영) 등 학생 13명이 패션 작품을 발표했다. 이 행사는 밀라노시와 이탈리아 패션학교 연합회의가 공동 주관해 지역 패션학교의 우수한 학생들이 무대 경험을 쌓고,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열렸다.
대구와 밀라노는 자매도시다. 청소년과 교육, 패션·광학산업, 문화, 도시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이번 무대도 그 일환이다. 계명대 학생들은 한국 선비의 기풍과 자연 풍경을 의류에 담았다. 소재 염색과 소품 선택이 우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의 지도를 맡은 김문영 계명대 패션마케팅학전공 교수는 “세계적 무대에서 제자들이 뜻깊은 경험을 쌓은 것 같다.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