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돌 사고가 난 승용차가 교량을 벗어나 10m 아래로 추락해 운전자가 사망했다.
17일 오전 10시 59분경 부산 기장군의 왕복 2차로에서 벤츠 승용차가 앞서 달리던 투싼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충돌한 후 가드레일을 뚫고 교량 10m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 씨(60대)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SUV 운전자 B 씨(40대)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앞서 달리던 SUV가 좌회전하려고 속도를 줄이자 A 씨가 중앙선을 넘어 추월하려는 과정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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