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철도 신림선이 18일 출근길에서도 운행을 중단했다. 전날 퇴근길에 이어 연이틀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신림선 샛강역에서 열차가 고장 났다. 신림선 운영사인 남서울경전철은 구원열차를 투입해 45분 만에 복구 작업을 완료하고 오전 8시 35분쯤 운행을 재개했다.
고장 난 열차는 회차 중이었던 열차였고 당시 열차 안에 승객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림선은 전날 오후 6시 32분쯤에도 보라매공원역 분기기(열차를 다른 궤도로 옮기는 설비) 부근 안내 레일에 이상이 발생해 전 구간에서 운행이 중단됐다. 남서울경전철은 1시간 25분 만에 복구작업을 완료하고 운행을 재개했다.
관악산역(서울대)과 여의도 샛강역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신림선’은 올해 5월 말 개통됐다. 샛강역(환승노선·지하철 9호선)과 대방역(1호선), 보라매역(7호선), 신림역(2호선) 등 4개 역에서 환승이 가능하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 좋아요
- 0개
-
- 슬퍼요
- 0개
-
- 화나요
- 0개
-
- 추천해요
- 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