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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철도노조, 내달 2일 총파업 돌입…“인력 대책 마련하라”
뉴스1
업데이트
2022-11-18 16:11
2022년 11월 18일 16시 11분
입력
2022-11-18 16:11
2022년 11월 18일 1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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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조합원들이 18일 서울역 인근에서 열린 ‘철도노동자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11.18/뉴스1 ⓒ News1
전국철도노조가 경기 의왕 오봉역 사망사고의 원인을 인력부족으로 지목하고 근본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총파업을 선포했다.
노조원 2000명(주최 측 추산)은 8일 오후 서울역 앞 차도에서 ‘철도노동자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내달 2일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력충원을 통한 수송원 3인1조 입환작업(차량의 분리·결합·전선) △안전한 작업통로 설치 및 조명탑 추가 설치 통한 작업환경 개선 △주요 철도기지 입환작업 실태조사 및 근본 재발방지책 마련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최명호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 쟁의대책위원장은 “중대사고가 올해만 벌써 네번 발생했다”며 “국토부가 안전을 무시한채 현장에 책임을 전가했다”고 꼬집었다.
정동기 철도노조 조직국장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국가가 오히려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더 이상 현장에서 죽지 않고 일할 권리를 쟁취하겠다는 각오로 파업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원들은 발언을 마친 뒤 대통령 집무실까지 행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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