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25일까지 강남역과 사당역 상업밀집지역의 건축물 불법 증축 등 위반사항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이태원 핼로윈 참사 때 건물 불법 증축으로 보행로가 좁아져 피해가 겨졌다는 지적을 감안한 조치다.
서초구 관계자는 20일 “강남역 사당역 일대에 합동점검반이 나가 건물 불법 증축이나 구조물 불법 설치, 도로변 무단 적치 등 보행에 지장을 주느느위법 사항들을 긴급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초구는 이태원 참사 이후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가로행정과, 건축과, 주거개선과 등 6개 부서와서초소방서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꾸린바 있다.
점검에서 적발된 곳은 행정조치 기준에 따라 2차례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후에도 시정되지 않으면 고발할 예정이다. 상습적으로 위반한 경우 이행강제금도 부과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서울에서도 인구 밀집도가 높은 것으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강남역 10번 출구부터 교보타원 뒤편까지 이어지니 서초대로75길 등 강남역 인근 골목 4곳과 사당역 인근 골목 5곳이 포함됐댜.
전성수 구청장은 “선제적 점검을 통해 보행로 안전을 확보할 예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위반사항이 시정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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