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465명, 두달만에 최다…동절기 추가접종률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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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1월 21일 09시 34분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309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309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309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는 휴일 검사건수 감소로 전날(20일) 4만6011명보다 2만2920명(49.8%) 줄었고, 1주일 전(14일) 2만3751명보다도 660명(2.8%) 감소했다.

1주전 대비 확진자는 지난 18일 이후 4일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월요일(일요일 발생) 확진자는 10월 10일 8974명 이후 5주째 증가하다 6주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국내 지역발생 2만3030명, 해외유입 61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658만1856명이 됐다. 지역발생 중 수도권이 1만2313명(53.5%), 비수도권이 1만717명(46.5%)이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전날 451명보다 14명 늘어난 46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21일 494명 이후 61일만에 가장 많다. 최근 1주일간(11월 15일~21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415명으로 전주(11월 8일~14일) 일평균 363명에 비해 52명 증가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중환자 병상이 하루 전보다 2.2%p 상승한 33.6%, 중등증 병상은 1.4%p 상승한 26.8%다.

전날 하루 신고된 사망자는 35명이다. 80세 이상이 21명, 70대 9명, 60대 2명, 50대 2명, 40대 1명이었다. 사망자의 91.4%가 60대 이상이다.

최근 1주일 일평균 사망자는 51명으로 전주 46명보다 5명 많다. 이날까지 누적 3만66명으로 집계됐으며, 누적 치명률은 77일째 0.11%를 이어갔다.

2가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 접종률은 이날 0시 기준 60세 이상에서 대상자(4개월 내 접종자·확진자 제외) 대비 17.3%이며 감염취약시설의 경우 대상자 대비 17.6%가 접종을 마쳤다. 18세 이상 국민에서는 대상자 중 5.9%만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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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되면서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12월 18일까지 4주간 ‘동절기 추가접종(2가백신 접종)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한다. 이날부터 사전예약 없이도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자는 기초접종을 완료한 18세 이상 국민 중 마지막 접종일 혹은 감염일이 120일 지난 사람이다.

목표 접종률은 60세 이상 고령층 50%, 감염취약시설 60%이다. 방역당국은 치명률이 높은 고령층의 2가백신 추가접종이 겨울철 재유행 방어에 중요한 요소라고 보고 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6일 “지금까지 사용된 백신은 코로나19 유행 초기의 바이러스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이어서 오미크론과 같이 빠르게 변이하는 바이러스를 미처 따라잡지 못했던 것”이라며 “겨울 재유행이 본격화하는데 기존 접종으로 획득한 면역은 점차 감소하고 있어 새롭게 설계된 추가적인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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