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KF-16 추락현장 산불 13시간여 만에 진화

  • 뉴시스
  • 입력 2022년 11월 21일 10시 52분


지난 20일 오후 경기 양평군에 추락한 KF-16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 1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21일 군 당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분께 공군 19전투비행단 소속 KF-16 전투기가 엔진 이상으로 양평군 양동면 야산에 추락하면서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즉시 현장에 구조인력을 투입했으나 산불 발생 위치가 지상 진화대 투입이 어려운 위치여서 이날 오전 7시께부터 산불진화헬기 8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다행이 밤 사이 산불이 크게 번지지 않아 오전 9시께 주불이 진화된 데 이어 오전 9시30분께 잔불 정리도 마무리됐다.

아직 정확한 산림 피해면적은 나오지 않았으나 추락지점 인근 산림 1~2㏊ 정도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산불 이외에 이번 전투기 추락으로 인한 민간 재산피해나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조종사도 무사히 탈출해 구조됐다.

[양평=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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