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나흘연속 감소, 왜?…“의심돼도 검사 안 받아”

  • 뉴시스
  • 입력 2022년 11월 21일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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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흘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주 대비 감소한 데 대해 코로나 감염이 의심돼도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 위원장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 감염이 의심되는데도 검사를 안 받는 분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만3091명으로 전주 대비 660명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나흘째 전주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정 위원장은 “검사를 강제할 수는 없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어나는 것을 보고 역으로 추정하는 수밖에 없다”면서도 “다행히 우리나라는 병원에 의심환자가 오거나 사망자가 발생하면 무조건 검사를 하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을 정도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확진자는 감소했지만 이날 위중증 환자는 465명으로 9월21일(494명) 이후 65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35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사망자는 51명으로 전주 46명보다 5명 증가했다.

정 위원장은 “위중증 환자는 병원마다 정의가 다르다. 위중증이 아닌데도 누워있는 환자가 있고, 거꾸로 위중증 환자인데도 위중증으로 세지 않은 환자도 있을 것”이라며 “당국에서 면밀하게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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