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주의보 발효 동해안에 ‘연안 안전사고 위험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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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1월 22일 1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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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너울성 파도. 뉴스1 DB
동해안 너울성 파도. 뉴스1 DB
강원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 중부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고 22일 밝혔다.

연안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발생이 예상될 경우, 그 위험성을 관심, 주의보, 경보, 총 3단계로 구분해 알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동해상을 중심으로 초속 8~14m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5~3m(최대 파고 4m)로 높게 일면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해경은 방파제, 연안해역 조업선, 작업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동해 북방해역 등 원거리 조업 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지난 한 해 너울성 파도 등 연안사고 38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방파제, 갯바위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 종사자들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동해 중부먼바다, 오전 9시 동해 중부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

(동해=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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