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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월드컵 거리응원’ 광화문광장, 경찰 기동대에 특공대까지 투입
뉴시스
업데이트
2022-11-23 10:05
2022년 11월 23일 10시 05분
입력
2022-11-23 10:05
2022년 11월 23일 1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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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오는 24일을 비롯해 2022 카타르 월드컵 거리응원이 예정된 광화문광장에 기동대와 특공대를 투입해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경찰청은 23일 “이번 월드컵 기간 중 우리나라 경기일에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거리 응원 시 기동대와 특공대를 투입해 인파 관리 등 행사장 질서 유지와 대테러 안전 활동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 1차전이 열리는 24일에는 전국 12개 장소에 4만여명이 모여 거리 응원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이 가운데 1만5000여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관측되는 광화문광장에 경찰관 41명과 8개 기동대를 배치한다.
사전 준비 단계에서는 지방자치단체 및 주최 측과 합동으로 지하철역 출입구, 무대 주변, 경사로 등 취약 지점을 점검·보완한다. 아울러 경찰 특공대를 배치해 폭발물 검색 등 대테러 안전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행사장은 구획을 나눠 운영하고 관측조를 통해 인파가 집결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을 방지할 예정이다.
거리응원 종료 직후에는 인파가 일시적으로 이동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구역 별로 퇴장로를 구분하고, 뒷풀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이는 인근 유흥가에도 기동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거리응원이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경찰의 질서 유지 안내와 통제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축구 국가대표 응원단인 붉은악마는 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예정된 오는 24일과 28일, 내달 2일 광화문광장에서 거리 응원을 개최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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