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발화한 완주 산불…비 도움으로 5시간만에 다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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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1월 28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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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3분께 완주군 화산면 승치리와 운주면 구제리를 잇는 야산에서 진행되던 산불의 주불이 꺼졌다.(산림청 제공)2022.11.28/뉴스1
28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3분께 완주군 화산면 승치리와 운주면 구제리를 잇는 야산에서 진행되던 산불의 주불이 꺼졌다.(산림청 제공)2022.11.28/뉴스1
전북 완주군 화산면 승치산 인근에서 재발화한 산불의 큰 불길이 5시간여만에 잡혔다.

28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3분께 완주군 화산면 승치리와 운주면 구제리를 잇는 야산에서 다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이 꺼졌다. 이날 오전 5시26분께 발화한 이후 5시간여만이다.

앞서 이 지역에서는 지난 25일 오후 7시께 산불이 최초 발화됐다. 불은 다음날인 26일 오전 11시께 진화됐으나 같은 날 오후 8시 강풍에 의해 재발화 됐다. 재발화된 산불 역시 지난 27일 오전 진화됐으나 28일 오전 5시26분께 또 다시 재발화됐다.

다시 불길이 생기자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5대 등 장비 265대와 인력 246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해당 지역에 약한 빗줄기가 내리며 진화 작업에 도움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헬기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철수했다.

이번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수목 등 3.4㏊ 규모가 탄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며 마무리 잔불 진압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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