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공약을 위해 15개 분야, 102개 공약 사업에 2026년까지 국비 2조4155억 원, 지방비 3조6840억 원 등 모두 7조7795억 원을 투자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도는 공약 사업 가운데 대외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핵심 공약 10개를 선정해 중점 관리에 나선다. 10대 핵심 공약은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 △제주형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도입 △제주형 청년보장제 도입 △15분 도시 제주 조성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 △제주형 생애주기별 통합 돌봄체제(가칭 820센터) 구축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기반 조성 △코로나19 일상회복과 민생경제 살리기 △제주 농산물 수급관리 연합회 설립 등이다.
공약실천위원회(위원장 송석언)가 최근 회의를 열고 공약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전문가 93명으로 구성된 공약실천위원회 15개 분과위원회와 운영위원회에서 토의 과정을 거쳐 마련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민 45명이 공약평가 도민배심원으로 참여해 직접 의견을 제시하는 과정도 거쳤다”며 “앞으로 공약실천계획 이행 상황 등을 상시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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