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에 ‘항균 광물’ 활용한 숙박시설 개장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2월 1일 03시 00분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일라이트 휴양빌리지는 영동군에 세계 최대로 매장된 일라이트를 내장재로 사용했다. 영동군 제공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일라이트 휴양빌리지는 영동군에 세계 최대로 매장된 일라이트를 내장재로 사용했다.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에 일라이트를 활용한 숙박시설이 1일 개장한다. 일라이트는 항균, 탈취, 중금속 흡착, 환경 유해물질 저감, 원적외선 방사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신비의 광물’로 불린다. 영동에 세계 최대 규모인 5억 t가량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30일 영동군에 따르면 영동읍 매천리 힐링관광지에 조성한 ‘일라이트 휴양빌리지’가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일라이트를 내장재로 사용해 지은 이 시설은 군이 2014년부터 180억 원을 들여 산림 휴양·체험 공간으로 꾸민 ‘웰니스단지’의 일부이다. 10개 동 20실 규모로, 가족 단위 방문객 10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이곳에 일라이트 체험존을 만들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일라이트 비누와 치약 등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이용 요금은 성수기와 주말 8만5000∼15만 원, 비수기와 주중 5만5000∼7만 원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힐링(치유)이 각광받는 체류형 관광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일라이트 휴양빌리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 상품을 만들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영동#일라이트#숙박시설#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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