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는 최근 한국생산성본부가 실시한 올해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 교육서비스 부문에서 10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영남이공대는 국내 21개 전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80점을 획득하면서 올해도 챔피언에 올랐다. 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가 공동 개발한 고객 만족도 측정 모델이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제품, 서비스 기대 수준과 품질 및 가치 등의 항목을 종합 평가했다.
영남이공대는 교육 서비스 향상을 위해 힘을 쏟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를 책임지는 교원을 위촉하고, 학과 및 계열과 소통하기 위한 총장 간담회를 수시로 연다. 이재용 총장은 학생들과 직접 만나 다양한 의견과 건의를 듣고, 조치 사항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최근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시행하는 내년도 재정 지원 사업에 9개가 선정되는 등 대학의 교육 역량 및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총장은 “NCSI 10년 연속 전국 1위는 역사적인 성과”라며 “이를 계기로 학과 개편과 최첨단 실습실 구축 등의 현안도 조속히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대는 NCSI 국립대 부문 1위에 처음 올랐다. 경북대는 서울대를 포함한 전국 10개 거점 국립대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조사에서 지난해보다 6점 상승한 7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학은 지난해 국립대 최초로 재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융합학부를 신설했다. 융합학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첨단 분야 전공으로 구성했다. 재학생들은 전과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기존 학사제도의 틀을 벗어난 혁신적 개편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 밖에 문화 휴식 공간까지 갖춘 최첨단 도서관, 입학부터 졸업까지 원스톱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는 학생종합지원센터 등을 구축한 점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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