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성 영입 테라폼랩스 매도차익 평균 400억…檢, 자전거래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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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2월 1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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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성 테라 대표가 24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방송(MTN)·체이너스 공동주최 ‘2019 블록체인융합서밋:체인플러스(BCS:Chain+)’ 에서 ‘블록체인에서 재정의된 결제 경험’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2019.1.24/뉴스1
신현성 테라 대표가 24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방송(MTN)·체이너스 공동주최 ‘2019 블록체인융합서밋:체인플러스(BCS:Chain+)’ 에서 ‘블록체인에서 재정의된 결제 경험’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2019.1.24/뉴스1
‘루나·테라’ 사태와 관련해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대표와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테라 관계자가 평균 400억원대의 ‘루나’ 매도 차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신씨가 영입한 테라폼랩스 개발자와 초기투자자 등 7명이 ‘루나’ 거래로 거둔 수익이 최소 10억원에서 최대 800억원의 차익을 얻은 것으로 파악하고 , 자금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 신 대표 역시 루나를 팔아 1400억원대의 매도차익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들이 사전 발행된 루나를 0.1원에서 200원대 가격에 확보한 뒤, 자전거래 방식으로 시세를 띄워 매입 가격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나눠 판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신 대표 측은 지난 2020년 이후 테라폼랩스 경영에 관여한 적이 없으며 자신에게 남겨진 물량을 꾸준히 현금화했을 뿐이다고 해명했다.

신씨 등 8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일 오전 10시30분 열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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