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 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시멘트 업계의 누적 손실액이 약 1000억원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업무개시명령 이후 시멘트 출하량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시멘트 업계에 따르면 화물노조의 운송거부로 지난달 24일부터 1일까지 누적 손실액은 약 105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시멘트 출하량은 8만5200t(톤)으로 집계돼 전날 4만 5000t(톤)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파업 전 일일 출하량 18만t과 비교하면 아직 절반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시멘트 수송력을 높이기 위해 시멘트 수송용 BCT(견인형 시멘트 수송 화물차), BCC(일체형 시멘트 수송 화물차) 차량을 긴급 수송용 차량으로 지정하여 집단 운송거부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차량의 총중량 한도를 40톤에서 48톤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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