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2월 5일 03시 00분


[고향사랑 NOW]
감귤-옥돔-갈치 등 15개 품목
내년부터 기부자에게 제공

제주도는 최근 생산자단체, 유통 및 마케팅 전문가 등이 회의를 갖고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제주 지역 대표 상품으로 꾸민 15개 품목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선정된 답례품은 △친환경농산물꾸러미 △감귤 △옥돔 △갈치 △돼지고기 △축산물 가공품 △고사리 △과즐(감귤, 우도땅콩, 한과 등) △오메기떡 △차류(한라봉, 메밀, 녹차) △곡류(메밀, 보리, 귀리, 잡곡) △제주화장품 △생활용품 △관광체험서비스 상품 △지역 화폐(탐나는 전) 등이다.

제주도는 공모를 거쳐 20일경 답례품 품목에 대한 공급업체를 지정하고 내년부터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중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15개 품목을 시작으로 정기회의나 수시회의에서 답례품 품목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라며 “국민들의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주민 복리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기부자는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로 현금을 기부할 수 있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와 함께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제주도#고향사랑기부제#답례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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