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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폭발물 설치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허위 글 20대 법정행
뉴시스
업데이트
2022-12-05 17:20
2022년 12월 5일 17시 20분
입력
2022-12-05 17:20
2022년 12월 5일 1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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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대학교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글을 게시한 2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20대)씨를 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2시 20분께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5차례에 걸쳐 “폭탄을 설치했다”는 허위 글을 게시해 경찰과 소방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 경찰은 허위 글을 본 대학생의 신고를 받고 즉시 전주대에 경찰특공대 등을 투입시켜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했다. 육군 폭발물 처리반(EOD)과 소방인력 수십명도 수색에 참여했다.
학교 측은 건물에 있던 학생과 교직원들을 모두 대피시키고 예정된 강의를 모두 휴강조치 했다. 그러나 3시간 25분 동안 수색을 한 결과 폭발물은 찾지 못했다.
수색을 마친 경찰은 IP추적 등을 통해 A씨를 특정, 오후 8시 50분께 전주 모처에서 그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주대 학생과 갈등이 있어 허위 글을 올렸다”고 진술했다.
[전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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