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엔 박재완 전 기재부 장관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도정 비전 구현을 위한 자문을 담당할 ‘경상남도 정책자문위원회’가 5일 출범했다.
정책자문위는 ‘경상남도 정책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기획조정, 산업기술과학, 건설안전, 문화관광, 교육복지, 농업해양환경 등 6개 분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명됐다. 경남 마산이 고향인 박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1년 6월부터 2013년 3월까지 기재부 장관을 지냈다. 자문위원으로는 각계각층 전문가 총 29명이 참여한다. 임기는 2년이다. 자문위원들은 앞으로 도정 주요 과제에 대한 연구·개발·자문, 신규 정책 제안·발굴 등의 역할을 한다.
박 위원장은 “도정 주요 정책을 추진하는 데 지혜를 한데 모아 자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지사는 “자문위원의 조언을 적극 수용해 좋은 정책을 펼치는 것이 공직자의 책임과 의무”라며 “도정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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