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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 성적 모욕한 20·30대 3명 기소
뉴스1
업데이트
2022-12-09 10:28
2022년 12월 9일 10시 28분
입력
2022-12-09 10:28
2022년 12월 9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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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에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22.12.6/뉴스1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성적으로 모욕한 게시물 등을 온라인상에 올린 20대와 30대 등 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상현)는 정보통신망법위반(음란물유포)죄로 이들의 정식재판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9일 밝혔다.
20대 2명과 30대 1명이 이번에 기소됐다.
이들은 참사 다음 날인 10월30일부터 11월1일까지 여성 희생자들을 성적으로 모욕하는 글을 올리고 당시 현장과 희생자들의 사진까지 게재해 희생자들의 명예와 인격을 침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앞서 경찰에서 이태원 참사 2차 가해와 관련한 첫 번째 사건을 넘겨받은 후 이틀 만인 지난달 16일 기소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참사 희생자들 2차 가해가 인터넷에서 급속히 확산되거나 유사 범죄가 계속 발생할 우려가 있어 신속하게 기소했다”며 “유족과 생존자, 구조참가자 등에게 상처를 준 반인권적 범죄인 만큼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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