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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원도의회, ‘레고랜드 보증채무’ 2050억원 상환 의결
뉴스1
업데이트
2022-12-09 15:30
2022년 12월 9일 15시 30분
입력
2022-12-09 15:29
2022년 12월 9일 15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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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열린 강원도의회 본회의에 참석한 김진태 강원도지사.(강원도의회 제공) 2022.12.9/뉴스1
강원도가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기반조성 사업을 한 강원중도개발공사(GJC)의 보증 채무를 갚기 위해 편성한 추가경졍예산 2050억원이 도의회를 통과했다.
강원도의회는 9일 제315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GJC 보증채무 상환을 위해 편성한 추경 예산안 2050억원을 재석 47명에 찬성 41명, 기권 6명으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15일 이전에 보증 채무를 전액 상환할 방침이다. GJC에 대한 기업회생 철회 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다.
김진태 지사는 “도의회에서 2050억원 보증채무 상환을 최종 의결함에 따라 금융시장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중도개발공사 경영을 정상화해 2050억원 채권을 회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레고랜드 사태’는 지난 9월28일 김진태 강원지사의 GJC 회생신청 발표로 촉발됐다. 도는 GJC가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할 당시인 2020년, 2050억원 규모의 ABCP를 발행할 때 채무보증을 섰다.
그러나 도의 회생신청 방침에 따라 안전하다고 평가받아온 지자체가 보증한 채권마저 부도 처리되는 일이 벌어지자 채권시장에서는 불안감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후 채권시장이 얼어붙자 도는 보증채무 상환일을 내년 1월29일에서 올해 12월15일로 앞당기며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
(춘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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