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제115기 소방공무원 신규임용자의 소방학교 졸업을 축하하며 “재난 현장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은평구 서울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수료생을 비롯해 학부모, 교직원 등 59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열리는 ‘제115기 소방공무원 신규임용자 졸업식’에 참석해 상장을 수여하고 축하와 격려 인사를 건넸다.
오 시장은 “여러분이 소방학교에서 받은 강도 높은 훈련은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훈련이었고 여러분의 피와 땀이 고스란히 스며들 훈련의 효과는 일선 소방서로 배치되어 업무를 수행해나가는 과정에서 서서히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훈련이 아닌 실제 재난 현장에서 일을 해야 하게 될 것이다. 실제 현장은 여러분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힘들 수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보람 있는 일도 참으로 많을 것”이라며 “재난 현장의 최일선에서 가족과 이웃 그리고 시민을 보호하는 안전의 파수꾼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무엇보다 출동하는 모든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은 물론 나와 내 동료의 안전도 항상 명심해달라”며 “내가 안전해야 내 가족과 시민의 안전도 지킬 수 있고 동료들 역시 여러분의 안전을 지켜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졸업식에 앞서 오 시장은 종합훈련장에서 소방학교장으로부터 학교 현황을 보고받고 특수차량, 소방 훈련 장비 등 소방첨단장비 전시를 관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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