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밖에 경기남부, 강원남부내륙·산지를 제외한 중부지방, 경북북부내륙, 경북남서내륙,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가 1~3㎝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경남서부내륙에는 1㎝ 내외의 눈 날림이 예상된다.
이때 발해만기압골 또는 한기 남하 강도가 강해지는 경우 적설량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밀도가 큰 찬공기가 침강하는 과정에서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풍이 불고, 강한 바람에 의해 일부 안바다를 제외한 전해상에 높은 물결이 일고 서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예상된다.
찬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남하하면서 기온도 단계적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온은 당분간 평년을 밑돌고 13일 밤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목요일인 15일에는 온난이류와 발해만저기압이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눈이 내리겠다. 17일 이후에도 해기차에 의해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수 있다.
이 예보분석관은 “경기남부, 충청권, 전북, 강원남부내륙·산지, 제주 산지의 경우 곳에 따라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며 “한파특보는 아무래도 중부내륙 지방이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13~14일 한파특보와 대설특보가 동시 발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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