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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일부터 전장연 시위 ‘무정차 조치’… “지연 심할 경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12-12 20:23
2022년 12월 12일 20시 23분
입력
2022-12-12 19:00
2022년 12월 12일 19시 00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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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13일부터 무정차 시행 가능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11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향하는 지하철 내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서울시가 오는 13일부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시위가 열리는 지하철역에서 심각한 지연이 발생할 경우 무정차 통과를 시행하기로 했다. 전장연은 오는 15일까지 4·6호선 삼각지역에서 오전 8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선전전을 예고한 상태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서울교통공사, 경찰 등과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서울시와 교통공사는 대통령실 문의에 따라 필요한 경우 무정차 통과를 실시하겠다고 예고했었다. 이에 세부 기준 마련 등을 놓고 관련 기관들과 논의해왔다.
다만 무정차 기준은 특정하지 않았다. 당일 오전 삼각지역 역장이 현장 상황을 판단한 뒤 필요한 경우 무정차 통과를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전장연이 출입문을 닫히지 않게 막는 등 열차 출발을 장시간 지연 시킬 경우에 한해 무정차 통과를 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시는 지하철역 무정차 통과가 이뤄지면 안내 방송과 ‘또타지하철’ 애플리케이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안전안내 문자 메시지를 별도 발송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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