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에르메스 공식홈페이지에서는 에블린, 가든파티, 인더루프 등 가방을 비롯한 일부 제품 물량이 확보돼 판매됐다.
에르메스 제품은 물량 확보가 어려운 탓에 정가의 2배 이상 가격에도 리셀(재판매)된다. 이에 에르메스 제품을 구매하거나 매장 입장을 위해 수 시간 동안 줄을 서서 기다리는 ‘오픈런’ 현상이 잇따르기도 한다.
전날 판매된 제품 중 에블린 미니의 경우 공홈에서 풀리자마자 순식간에 품절됐다.
에블린 미니(에블린 16)는 200만원대(249만원)에 구매가 가능해 에르메스 ‘입문템’으로 손꼽히는 등 인기가 높다. 울리 캔버스 소재 숄더 스트랩과 퍼포레이티드 가죽 H 로고, 가죽 탭 잠금 디테일, 골드 도금 장식이 특징인 끌레망스 불카프 소재의 백으로 리셀 시장에서 약 500만원에 거래된다.
한편 에르메스 공홈에서 제품이 판매되자 온라인상에서도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공홈 구매에 성공했는데 1시간 뒤에 카드 결제가 취소됐다”, “장바구니에도 담기지 않더라”, “재고가 눈앞에서 사라지는 마술을 봤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