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의 한 사립 유치원에서 교사와 원생 등 76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13일 시 보건소 등에 따르면 전날 아산시 배방읍의 한 유치원에서 교사와 원생 207명 가운데 교사 12명과 원생 64명 등 76명에게서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급식과 도마, 칼 등에서 환경 검체를 채취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 보건당국은 지난 9일 공동급식 이후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사 결과가 나오는 데까지는 약 10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당 유치원은 집단급식을 중단한 상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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