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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부 ‘대설주의보’ 발효…국립공원·항공·여객 일부 통제
뉴시스
업데이트
2022-12-13 19:56
2022년 12월 13일 19시 56분
입력
2022-12-13 19:56
2022년 12월 13일 1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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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3일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현재까지 큰 피해 없이 일부 국립공원과 항공기, 여객선 등이 통제 중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경기와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현재 지역별로 많은 곳은 5㎝ 이상 적설을 보이고 있다. 충북 충주 9.5㎝, 경북 문경 6.2㎝, 강원 평창 5.2㎝다. 14일 오전까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충북 제천 4.6㎝, 경기 용인 3.9㎝, 서울 종로 0.6㎝다.
아직 전국적으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주요 도로의 소통도 원활한 모습이다.
다만 일부 국립공원과 항공기, 여객선은 통제됐다. 태백산·계룡산·속리산 등 8개 공원 135개 탐방로와 제주·청주·원주 등 3개 공항 8편, 포항~울릉·인천~백령 등 32개 항로 40척 등이다.
앞서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로 격상하고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대설주의보가 4개 시·도 이상 또는 대설경보가 3개 시·도 이상 발효됐을 때 중대본 1단계가 가동된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뉜다.
중대본은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적시에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도로 살얼음이 우려됨에 따라 고갯길과 터널 진출입부 등 결빙 취약구간에 대한 사전제설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중대본은 “지속적인 기상상황 모니터링과 후속 제설작업 등 현장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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