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0도·최대 10㎝ 눈…한총리, 추가 안전조치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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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2월 13일 20시 54분


출근 시간 전 주요도로 집중제설 등 지시

한덕수 국무총리.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한덕수 국무총리.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설·한파와 관련해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전화 통화를 하고 관계 기관에 안전 조치를 지시했다고 13일 총리실이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내린 눈이 밤새 기온 하강에 따라 결빙될 경우 출근길 소통 지연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출근 시간 전 주요 도로에 집중 제설을 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말했다. 이어 “인도, 골목길, 경사로 등도 미끄럼·낙상 사고 예방을 위해 제설·제빙을 철저히 하라”고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4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겠다. 중부 지방과 전라·경상권에는 낮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누적 최대 적설량은 최대 10㎝가량이다.

한 총리는 전날부터 철저한 사전 대비를 지시한 바 있다. 그는 △상습 결빙 지역에 제설재 살포 △취약계층 안부와 난방설비 점검 △계량기 등 시설 피해 예방 위한 사전 조치 △산불과 대형건물 화재 예방 △재난 문자 등 대처 방안 국민에 적시에 반복적 안내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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