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공모 선정돼 국비 지원받아
공연장-녹음실-합주실 등 조성
사전 예약 시 누구나 이용 가능
대전 음악산업 발전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음악창작소’가 17일 문을 연다.
대전음악창작소는 중구 대흥동 믹스페이스(옛 대전극장) 지하 2층, 지하 3층에 2295m²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2층에는 녹음실(2개), 합주실(2개), 교육실, 사무실, 오픈홀 등이 마련됐다. 지하 3층에는 공연장(500석), 포토존, 매표소, 분장실, 대기실 등이 들어섰다.
음악창작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 시비 10억 원 등 20억 원이 투입됐다. 시민들은 대전음악창작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하면 녹음실, 합주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달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운영된다.
문인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우리 지역 음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자생력을 높여, 지역 음악인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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