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는 최근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동 주관한 제5회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외식거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동구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평화시장은 표창장과 상금 2000만 원을 받았다.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는 지역 특화 노력 및 창의성, 거리 경쟁력, 서비스 개선 노력 등을 평가한다.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은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구는 이곳의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명품 테마로드 사업을 추진해 2021년 12월 완료했다. 새로운 캐릭터와 브랜드를 개발하고,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와 스토리 기록물도 제작했다.
동구는 앞으로 상인 중심의 공동체 및 마케팅을 강화하고 닭똥집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50년 전통의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이 대구의 외식 문화를 이끌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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