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아트-빛 조형물… 빛으로 물드는 광화문광장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2월 14일 03시 00분


서울라이트 광화-서울빛초롱 축제
19일부터 31일까지 광화문 수놓아

서울시는 19일부터 31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2022 서울라이트 광화’와 ‘서울빛초롱’ 축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라이트 광화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축제로 미디어 아트쇼와 체험 공간 운영으로 구성된다. 먼저 축제 기간 매일 오후 6∼10시 정각마다 광화문 일대 건물 벽면의 미디어파사드를 입체적으로 연결한 10분 분량의 시그니처 쇼 ‘광화상상도’가 펼쳐진다. 또 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 ‘빛축제 연계전시’, 세종문화회관 ‘비바서울’ 등 개별 건물이나 시설에서도 미디어 아트가 상영된다. 31일에는 운영 시간을 밤 12시까지 연장해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열 예정이다.

같은 기간 올해 14회를 맞이한 ‘서울빛초롱’ 축제도 열린다. 서울빛초롱은 2009년부터 해마다 겨울 청계광장 및 청계천 일대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재개장한 광화문광장에서 서울라이트 광화와 연계 운영된다.

서울빛초롱 축제에선 광화문광장을 4개 구역으로 나눠 △발광다이오드(LED) 바다 위 거북선 △대형 토끼 △LED 숲 △활주로 등 다양한 콘셉트의 빛 조형물을 전시한다.

광화문광장 중앙에선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광화문광장 마켓도 운영된다. 업체 50여 곳이 참여해 크리스마스 소품, 수공예품 등을 선보인다. 마켓 안에는 높이 12m의 대형 트리와 지름 2m의 대형 스노볼도 전시된다.

#광화문광장#2022 서울라이트 광화#서울빛초롱#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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