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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자발찌 또 소용 없었다’ 술취해 여성 살해·도주 40대…발찌 훼손시도
뉴스1
업데이트
2022-12-14 09:40
2022년 12월 14일 09시 40분
입력
2022-12-14 09:34
2022년 12월 14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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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에서 술에 취해 여성을 살해하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께 자신이 거주하던 고양시 일산동구 오피스텔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40대 여성 B씨를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다.
범행 직후 A씨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범행 사실을 알렸고, 어머니는 A씨가 다니던 알코올 중독센터에 이 사실을 전했다. 센터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한 시간 뒤인 오후 5시께 일산서구 한 지하철역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는 성폭력 전과로 전자발찌를 찬 보호관찰대상자이며, 범행 이후 전자발찌를 끊으려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와 알고 지내던 사이로 말다툼하다가 주먹으로 때렸다. 이후 같이 잤는데 아침에 눈을 떠보니 숨져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 중이다.
(고양=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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