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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척 산불 4시간여 만에 큰 불길 잡아…3㏊ 소실 추정
뉴스1
업데이트
2022-12-14 10:17
2022년 12월 14일 10시 17분
입력
2022-12-14 10:15
2022년 12월 14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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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4시 49분쯤 발생한 강원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 산에서 불길이 번지고 있다. 산림·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30여대와 진화인력 179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는 한편 주민 10여명은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 중이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022.12.14/뉴스1
14일 오전 4시 49분쯤 강원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4시간 여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산림당국은 초대형 3대를 포함한 진화헬기 8대, 지휘차 등 장비 27대, 진화력력 411명을 투입해 산불 발생 4시간 12분만인 이날 오전 9시 5분쯤 주불진화를 완료했다.
14일 오전 4시 49분쯤 발생한 강원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 날이 밝자 산불진화 헬기가 불을 끄고 있다. (강원도 제공) 2022.12.14/뉴스1
이날 산불 현장에는 초속 5m 이상의 강풍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오전 7시 30분쯤 일출과 동시에 헬기가 집중 투입되면서 진화에 속도가 났다.
특히 현장에는 전날 취항한 초대형헬기가 투입, 첫 산불진화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불이 나자 삼척시는 주민대피령을 발령, 인근 주민 9가구 12명이 동막2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대피 주민들은 불길이 잡히면서 모두 귀가했다.
14일 오전 4시 49분쯤 발생한 강원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 날이 밝자 산불진화 헬기가 불을 끄고 있다. (강원도 제공) 2022.12.14/뉴스1
이번 산불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산림 3㏊가 소실된 것으로 산림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구체적인 화재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동해안은 건조한 대기와 적은 강수량으로 산불 발생위험이 높다“며 ”입산할 때는 라이터나 성냥 등의 화기물을 소지하지 않고 산림인접지에서는 농산폐기물이나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불이 난 삼척지역을 비롯, 강원 영동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삼척=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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