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우세종’ 세대교체 조짐…BA.5 검출 60.5%로 뚝

  • 뉴시스
  • 입력 2022년 12월 14일 11시 19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당국이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수의 증가 등으로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중간’으로 유지했다. 또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우세종인 BA.5의 검출률은 60.5%로 하락했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주간 위험도는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평가됐다.

주간 위험도가 중간 단계로 평가된 건 지난 10월 4주 이후 7주째다.

방대본은 “신규 확진자, 입원환자, 사망자가 모두 증가했으나, 중환자 병상가동률 및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안정적인 상황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주간 확진자 수는 전주대비 11.2% 증가한 41만2707명, 일평균 확진자 수는 5만8958명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04로 유행 확산을 의미하는 수치 1.0 이상을 8주 연속 유지하고 있다.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는 14.69%로 직전 주 13.29%보다 증가했다. 지난 4일 기준 누적 확진자 2633만876 중 재감염 추정 사례는 3.09%인 81만6049명이다.

주간 일평균 사망자 수는 51명으로 전주대비 6.2% 증가했으며 주간 일평균 재원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보다 4.9% 감소한 444명이다.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을 보면 우세종인 BA.5의 검출률이 60.5%, 국내 감염 중에선 64.3%로 나타나 10월부터 지속 하락하고 있다.

반면 BN.1 변이는 13.2%에서 17.4%로 증가했고, BQ.1, BA.2.75 등의 변이도 전주대비 검출률이 증가했다.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의 먹는 치료제 처방률은 평균 35.8%로 전주대비 1.9% 포인트 증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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