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4분경 파주시 동패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가스 중독에 의한 사고가 일어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측은 구급 차량 확보를 위해 오후 5시 32분경 구급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환자 발생 위치 등 정보를 파악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총 7명이다. 이 가운데 중상자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5명은 경상자로 분류돼 현장에서 처치를 받았다. 당초 소방당국은 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으나, 중상자 2명의 상태가 호전됐다. 또 단순 가스 흡입자는 경상자에서 제외했다.
소방당국은 콘크리트 양생 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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