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롯데갤러리가 광주·전남 지역의 역량 있는 신진 큐레이터를 발굴하기 위해 공모전을 진행한다. 접수는 이달 말까지이며 광주와 전남에서 출생했거나 학교를 졸업한 사람, 또는 지역 미술계에서 2년 이상 활동한 경력 중 1가지 요건만 충족하면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큐레이터는 2023년 광주 비엔날레 기간에 광주 롯데갤러리에서 전시 기획을 펼칠 기회와 함께 포상금이 주어진다. 전시에 필요한 예산과 전문 큐레이터 멘토링도 지원한다. 최종 수상자는 내년 1월 말 롯데갤러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최보경 롯데백화점 아트갤러리 팀장은 “이번 공모는 롯데갤러리가 지역 예술 인재 발굴을 위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롯데갤러리를 통해 관람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기회를 자주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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