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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음대 입학 실기곡 유출’ 연세대 교수 구속 기로…오늘 영장심사
뉴스1
업데이트
2022-12-16 13:53
2022년 12월 16일 13시 53분
입력
2022-12-16 08:47
2022년 12월 16일 0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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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2020.11.19. 뉴스1
연세대 음대 입시에서 실기곡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전직 교수가 구속기로에 놓였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전날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연세대 음대 피아노과 전 교수 A씨(65)와 입시 준비생 B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에게 불법 과외 교습을 하도록 도운 음악학원장 C씨의 구속영장도 청구했다.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16일 오전 10시30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다.
A씨는 지난해 8월 자신의 고교생 제자 B씨에게 입시 곡을 미리 알려주고 C씨의 청탁으로 불법 과외교습을 한 혐의를 받는다. 현행법상 대학 교원의 과외교습은 금지된다.
해당 사건은 B씨가 음대 입시 준비생들이 모인 메신저 대화방에서 출제곡을 유출하면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입시생들이 항의하자 연세대는 실기곡을 바꾸고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지난 9월 A씨의 연구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고 이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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