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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직 경찰관, 평일 골프장 탈의실서 ‘700만원’ 든 지갑 훔쳐
뉴스1
업데이트
2022-12-16 11:37
2022년 12월 16일 11시 37분
입력
2022-12-16 11:26
2022년 12월 16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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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골프장 탈의실에서 수백만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훔친 현직 경찰관이 붙잡혔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경사(4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사는 화요일이던 지난 13일 낮 12시30분쯤 전남 나주시 남평읍의 한 골프장 탈의실 옷장에서 701만원(수표 100만원권 2장, 나머지 현금)이 든 지갑을 훔친 혐의다.
범행 후 A경사는 지갑을 주웠다며 골프장 측에 연락했는데, 지갑 주인의 분실 신고 시점과 차이가 있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지갑 안에 돈이 너무 많이 들어있어서 두려워서 돌려주려고 전화를 했다”며 “옷장 비밀번호 누르는 모습을 지켜보고 숫자를 외웠다”고 범행을 인정했다.
A경사는 광주 서부경찰서 금호지구대 소속으로 근무하고 있다.
경찰은 감찰 조사와 함께 징계 절차를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나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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