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사 무단 진입한 대진연 6명 현행범 체포

  • 뉴시스
  • 입력 2022년 12월 16일 14시 15분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이 16일 이태원 참사 국회 국정조사 재개 등을 요구하며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진입했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대진연 소속 남녀 6명은 낮 12시20분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면담을 요구하며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진입했다.

이들은 건물에는 들어갔지만 카드키로 출입하는 사무실에는 못 들어갔다. 이들은 계단에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즉각 정상화하라”, “이태원 참사 책임회피 이상민을 해임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막말 논란’을 문제삼으며 여당 소속 의원들의 사퇴, 제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또 “우리는 계속해서 면담을 요청하기 위해 이 자리에 머물겠다”면서 서로 팔짱을 끼고 층계참에 앉아 버텼다.

경찰은 40여분 만인 오후 1시께 학생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영등포경찰서로 연행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건조물침입, 퇴거불응 등의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