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 영하 14도…중부·호남엔 최대 10cm ‘눈’ 예보도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2월 16일 1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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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 대설과 한파가 찾아온 15일 서울 시내 거리에서 시민들이 함박눈을 감상하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2022.12.15/뉴스1 ⓒ News1
전국 각지에 대설과 한파가 찾아온 15일 서울 시내 거리에서 시민들이 함박눈을 감상하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2022.12.15/뉴스1 ⓒ News1
일요일인 18일 서울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번 추위가 정점에 이를 전망이다. 17일에는 중부와 호남 지방에 최대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공기가 한반도에 계속 영향을 미치면서 주말에도 추운 날씨가 계속된다. 17일 아침기온은 서울 영하 9도, 강원 철원 영하 15도, 대전 영하 8도, 대구 영하 4도, 광주 영하 3도 등으로 예보됐다. 18일에는 기온 더 떨어진다. 서울 아침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내려가고 강원 철원은 영하 18도, 대전은 영하 12도를 기록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주말 동안 일부 지역에서는 눈도 내린다. 17일 충남, 호남권에 3~8cm(많은 곳 10cm 이상), 제주와 충북, 전남 동부, 경상 서부 내륙 1~5cm,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에 1cm 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에서도 눈발이 날릴 수 있다. 눈은 대부분 지역에서 17일 중에 그치겠지만 호남과 제주 지역에서는 19일까지 이어진다. 기상청은 눈이 그치더라도 앞서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이동 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추위는 20일부터 풀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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