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보건의료 분야 학술연구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헌신적인 의료봉사를 통해 사회에 귀감이 되는 참의료인을 발굴하는 ‘성천상’ 시상 사업, 학술·장학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의 예술적 재능을 육성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지원 활동과 복지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미술을 연계한 활동이 대표적이다.
JW중외제약은 2011년부터 ‘JW 아트 어워즈’를 개최하고 있다. JW 아트 어워즈는 장애 예술인을 격려하는 것을 넘어 장애인 예술가와 사회를 연결하는 창구를 목표로 만든 장애인 미술 공모전이다. 제4회 공모전까지는 젊은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제약업계 최초로 시도된 종합미술 공모전으로 운영했다가 2015년부터 장애인 작가들을 공모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탈바꿈했다. 그림에 많은 관심과 소질이 있지만 전문적인 지원과 교육을 받지 못하는 장애 예술가들에게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준다는 취지에서다. 정부나 지자체가 아닌 기업이 주최하는 장애인 대상 종합미술 공모전은 ‘JW 아트 어워즈’가 유일하다. 총상금 규모도 장애인 미술대전 중 최고 수준이다.
11월 열린 올해 JW 아트 어워즈 시상식에서는 고독한 인간을 기묘한 동물에 빗대어 다채로운 색감으로 그려낸 양진영 작가(18·청각장애)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종호 중외학술복지재단 이사장은 “JW가 의약품으로 세상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장애인도 문화 활동을 통해 사회에 감동을 주는 존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작년부터 장애 예술인들의 열악한 창작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장애 예술인들을 위한 ‘JW유니버설 디자인 창작 공간 프로젝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JW유니버설 디자인 창작 공간 프로젝트는 장애인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으로, 중외학술복지재단의 기부금을 통해 하트-하트재단이 장애 예술인 공간을 발굴하고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다.
JW중외제약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0년 JW중외제약은 JW생명과학과 함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생명누리’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총 18명의 발달장애인을 정규직으로 고용했다. 2008년 장애인표준사업장 제도가 시행된 이후 제약회사가 사업장을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7월에는 생명누리가 운영하는 사내카페 ‘카페누리’를 오픈했으며, 발달장애인 2명과 비장애인 카페 매니저가 근무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인류의 건강문화 향상에 공헌한다는 미션을 바탕으로 장애인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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